배우 채시라는 이름만으로도 아우라가 느껴지는 여배우입니다.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현재도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50대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는 배우이지요. 그리고 연기력 역시 흠잡을 때가 없습니다.


채시라 프로필

채시라 나이는 1968년 6월 25일입니다. 고향은 서울 동대문구 출신이며, 채시라 키는 167cm, 학력은 대원여자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입니다.



채시라 데뷔는 1984년 가나 초콜릿 CF로 데뷔를 했습니다. 채시라 가족으로는 남편 김태욱(가수, 기업인) 그리고 여동생 채국희가 있습니다. 채국희는 부부의 세계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채시라 청춘스타

채시라는 1984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채시라는 모델 초기 주로 롯데 계열의 CF에 출연. 롯데제과 가나초콜릿의 모델이 되어 청순한 모습으로 많은 남학생들을 설레게 하며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채시라의연기 데뷔는 KBS의 청소년 드라마인 '고교생 일기'. 이후 '꼬치미', '파문'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습니다. 특히 MBC 베스트셀러극장 '샴푸의 요정'은 당시 갓 대학생이 된 채시라의 매력이 한껏 담긴 작품입니다.



채시라는 하이틴스타로서의 인기는 누렸으나 성인 배우로서의 필모가 다소 아쉬웠던 차에 그녀의 연기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한국 드라마 사상 역대급 캐릭터라는 비운의 여인 윤여옥 역할을 맡아 열연을 했는데요. 여명의 눈동자의 드라마는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요.


쵀시라는 여명의 눈동자에서 얼굴만 예쁜 스타가 아니라 연기력까지 갖춘 당대의 특급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채시라가 연기한 여옥이 하림의 도움을 받아 미군정에서 타자를 치는 정신노동자로 연기했는데, 남로당 간부이자 애인인 대치를 위해 수동식 타자기로 문서를 만들어 쓰레기통에 버리면 남로당원인 청소노동자가 가져가는 장면에서 타자를 자연스럽게 치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채시라는 한 장면을 찍기 위해 타자를 배운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 이후 채시라는 보기드문 연기파 미녀배우로서 훌륭한 필모를 쌓아갔지요.



결혼 후에도 채시라는 꾸준히 여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채시라는 KBS 정통사극 '왕과 비'에서 인수대비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세대에서는 흔치 않은 다양한 장르를 이끌 수 있는 배우라는 강점을 가지게 됩니다.


채시라는 2000년대 초중반을 기점으로 사극으로 주 무대를 옮겼습니다. 트렌디 사극의 시초로 여겨지는 '해신'의 자미부인 역할을 맡아 이후 등장할 사극 악역의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연기력과 함께 변화무쌍한 패션을 선보이며 드라마 흥행에 일조했다. 그녀의 연기력은 '투명인간 최장수'를 통해 캐릭터 변신과 연기의 깊이를 동시에 거머쥐며 호평을 받게 된다. 이후 몇 년의 공백기를 가진 채시라가 선택한 복귀작이 하필 '천추태후'. 트렌디 사극의 시작을 여는 데 기여했던 그녀가 KBS 대하사극의 맥을 끊을뻔한 괴작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때가 채시라의 연기 인생 최악의 시기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채시라는 인수대비에서 종편 채널 기록을 깨며 다시 재기를 했고, 그녀의 연기력에는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게 되지요. 이후 2012년 '다섯 손가락'에서는 갈수록 막장이 된 대본을 연기력으로 커버하며 젊은 배우들을 이끄는 원숙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2015년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김혜자, 이순재, 장미희 같은 쟁쟁한 대배우들과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균형있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90년대 만큼의 포스는 없어졌지만 꾸준히 시청률을 평타 이상으로 내주는 신뢰감이 형성된 배우입니다. 이후 2018년 2002년 '맹가네 전성시대' 이후 16년 만에 MBC에 복귀하여 '이별이 떠났다'에서 드라마 자체는 크게 인기있는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여전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2019년 같은 방송사 수목극 '더 뱅커'에서는 커리어우먼 역할로 기존과는 색다른 연기를 또 한 번 선보였습니다.



채시라는 지금 김희애가 연기력을 극찬을 받는 것처럼 작품만 잘 선택하면 김희애를 능가할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서도 그녀의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채시라가 언제쯤 다시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을 찾아오게 될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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